유럽연합(EU)은 IBM과 피아트의 정보서비스 합작사업을 승인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일 IBM이탈리아와 피아트 자회사인 SpA의 정보서비스 합작사업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회사는 SAP이탈리아, 프록시마, 인테사, IBMSAP 등 양사의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사업체를 통합해 단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집행위는 성명에서 "유럽과 이탈리아에는 텔레콤이탈리아, EDS, 드비스 등 대형동종기업들이 있다"며 두 회사가 정보서비스 단일 법인을 설립하더라도 유럽과 이탈리아의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업에 독과점이 발생할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브뤼셀=연합뉴스) 현경숙특파원 k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