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에서는 가스업종과 식료업종의 비중을 높여라" 동원경제연구소는 2일 "7월도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는 보합권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신있는 종목 선정이 어렵다면 경기 방어적 성격의 가스주와 안정적 매출이 특징인 식료업종의 대표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15개 투자 유망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론 △가스업종에서는 LG칼텍스가스와 삼천리 △식료업종에서 농심 삼양사 △기타 부문에서 유한양행 신도리코 금강고려화학 등의 투자비중을 높이면 수익률 하락 위험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정 종목은 종합주가지수보다 더 하락할 위험이 작고 1개월을 보유할 때 확률적인 최대 손실액이 20%미만이면서 최소 2∼3주동안은 이같은 수익 패턴을 유지할 수 있어야 된다는 기준을 통과한 것들이다. 거래량이 일평균 1만주에 미치지 못하는 종목은 제외됐다. 종합주가지수 대비 하락 위험이 작은 종목을 고르기 위해서는 베타(β)계수(0.7미만)를,1개월 보유때 확률적인 최대 손실액이 작은 종목을 고르기 위해서는 %VaR라는 통계적 기법을 사용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