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전북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고창 85.5㎜ 등 평균 25㎜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지역별 강우량은 정읍 66㎜를 비롯, 임실 56.5㎜, 순창 54㎜, 전주 18.8㎜, 군산 4㎜ 등 전북 동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지리산 북부관리사무소는 이날 오전 야영객을 전원 귀가시키는 한편 등산객들의 입산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전주기상대는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내일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20-60㎜정도 더 내리겠다"면서 "배수로 정비 등 농작물 관리와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기자 ic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