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대구.경북지역은 30일 오전7시 현재 평균 34.4㎜의 강우량을 보였으며 별다른 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문경 110.2㎜, 춘양 108.5㎜, 영주 98㎜, 안동 68.5㎜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며 대구는 10㎜의 강우량을 보였다. 대구기상대는 앞으로 10-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동해남부전해상에는 이날 오전 중으로 폭풍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대는 "이날 오전 중에 호우주의보는 일단 해제되겠지만 내륙 산간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육상과 해상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시설물관리 등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