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소프트웨어 운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스마트 태그' 기능을 새로 출시되는 운영체계(OS) '윈도 XP'에 내장한다는 당초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8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MS간부들이 스마트 태그를 이용할 경우 새로 출범하는 '윈도XP'의 장점이 퇴색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 오는 10월25일 출시되는 '윈도XP'에스마트태그 내장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윈도 XP'에 내장될 스마트 태그는 웹 사이트 운영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방문자가 다른 사이트로 직접 이동할 수 있도록 관련 링크를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제공하는 기능을 말하는 것으로, MS 워드와 MS 아웃 룩, 오피스 XP에도 제품별 특성에 따른 스마트 태그 기능이 적용됐다. (뉴욕 AFP=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