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근로자 가운데 임시·일용직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이들의 고용안정 수준도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임금 근로자중 상용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4월 49.0%에서 5월 48.6%로 낮아진 반면 임시직은 34.3%에서 34.5%로, 일용직은 16.7%에서 16.9%로 높아졌다. 또 임시직 가운데 현 직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사람의 비중은 43.5%에서 43.0%로, 일용직은 21.2%에서 20.9%로 각각 떨어졌다. 임시.일용 근로자중 1년 이상 근무했거나 근무가 가능한 사람의 비중 역시 77.1%에서 76.0%로 떨어졌다. 근무형태를 보면 상용근로자의 99.5%는 전일제 근로를 하고 있지만 임시근로자는 93.2%, 일용 근로자는 76.4%만 전일제 근로였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