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덕훈 한빛은행장이 24일 1천여명의 거래고객을 초청, 소백산을 등산하면서 고객위주의 경영을 다짐한다. 행원들이 릴레이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백두대간 대장정 행사에 한빛은행의 주요 고객을 초청해 달라진 은행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를 갖는 것이다. 이 행장은 "한빛은행 직원들과 고객이 함께 등산을 하면서 고객제일주의 경영을 펼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행장외에 각 임원들과 지역본부장이 참석한다. 또 참여연대 사무처장인 박원순 변호사도 함께 등반한 뒤 고객들에게 환경운동을 주제로 강연도 할 예정이다. 백두대간 대장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산악인 허영호 팀장의 사인회도 열린다. 이 행장이 취임과 동시에 행내 단합과 직원들의 사기고양을 위해 지난 5월21일 지리산 등반으로 시작한 백두대간 대장정은 오는 7월21일 설악산에서 막을 내릴 예정이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