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0시50분)='허가받지 못한 희망-간디학교의 선택'. 경남 산청에 있는 간디 대안학교. 이곳 아이들은 기존의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한 수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들어 갑자기 경남교육청이 간디학교에 대해 고발 조치하고 해산 명령을 내렸다. 교육청과 학교측과의 싸움이 시작된지 3개월째. 외국의 사례와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우리 대안교육의 현실과 나아가야할 방향을 짚어본다. □이소라의 프로포즈(KBS2 밤 12시10분)='어제처럼'으로 여가수로는 드물게 R&B음악을 들려줬던 J. 2집 이후 오랫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던 J가 한층 더 세련되고 성숙한 음악실력과 매력을 보여준다. 국내 인디 밴드 출신 중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내 귀에 도청장치'와 뮤직비디오로 한동안 화제를 불러일으킨 남성4인조 그룹 '문차일드'를 만나본다. 또 네 명의 바네사 메이라고 불리는 현악4중주단 'BOND'의 시원한 무대도 마련된다. □박상원의 아름다운 TV-얼굴(MBC 오전 10시40분)=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탤런트 김혜수. 10여년의 연기 생활로 이제는 한국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잡은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로드 인터뷰'에선 잠시동안의 공백기를 갖고 드라마로 복귀한 탤런트 허영란을 만난다. '셀프 카메라'에선 아직 신혼인 아나운서 방현주의 색다른 모습을 살펴본다. □태조 왕건(KBS1 오후 9시45분)=아자개는 병세가 점점 호전되자 고려로 가기로 한다. 아자개가 오백년 묵은 산삼을 보지도 않고 거절했다는 소식이 백제에 전해지자 견훤은 망연자실해한다. 한편 참아야 한다는 최승우와 군대를 일으킬 때라는 능환의 대립이 표면화 된다. 웅주의 이흔암은 백제의 힘을 빌려 반역을 구체화한다. 고려에서는 이를 모르는 채 아자개를 모실 준비에 여념이 없다. □미디어 비평(MBC 오후 9시45분)=재해가 있을 때마다 봇물 터지듯이 이뤄지는 각종 성금 모금이 언론사 사세 과시용 수단으로 전락했다. 실제로 성금을 내지 않았는데도 미리 이름을 신문에 게재하고 나중에 성금을 내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지난 99년에 신문사들 사이에서 성금을 낸 사람들의 사진을 싣지 말자고 합의했으나 아직 일부 신문사는 버젓이 사진을 싣곤 한다. 이처럼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언론사 재해대책 성금 모금의 문제점을 분석한다. □희망풍경(EBS 오전 7시20분)='풍경 하나'에선 지체장애를 갖고 있는 고3학생 주호와 종관이를 만나본다. 영화를 너무 좋아하지만 한번도 영화 촬영 현장을 본 적 없는 종관이와 주호의 편지 의뢰를 받아 희망도우미와 함께 양수리 영화 세트장을 방문해 본다. '풍경 둘'에선 결혼도 하지 않고 자원봉사자와 함께 장애인을 위한 부름의 전화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희씨를 스튜디오로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