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LPGA의 대표적인 미녀골퍼들이 제1회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였다. 첫날 공동선두에 나선 이선희(27·친카라캐피탈)와 서아람(28·칩트론)은 21일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도 똑같이 4언더파 68타를 치며 합계 8언더파 1백36타로 공동선두를 이뤘다. 마지막조에서 함께 플레이한 두 선수는 6번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기록한 후 서아람이 14번홀에서 버디를 노획하며 1타 앞서가는 듯했으나 이선희가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성기덕(32)과 아마추어 김주미는 합계 5언더파 1백39타로 공동 3위,강수연(25)은 합계 3언더파 1백41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