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이 올 상반기에만 1조2천6백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자산 건전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행은 21일 이달 말 자산관리공사에 1천4백41억원, 리먼브러더스 컨소시엄에 3백58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등 모두 4천4백29억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은행은 올 초에도 자산관리공사에 6천7백억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매각했다. 서울은행은 이에 따라 6월말 고정이하여신이 1조2백11억원으로 작년말 2조2천8백53억원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작년말 19.75%에서 8.52%로 대폭 개선된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