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스닥지수의 2,000선 회복에 힘입어 상승출발했다. 그러나 추격매수세가 강하게 붙지 않아 80선 회복은 쉽지 않은 모습이다. 21일 코스닥시장은 전업종에 걸쳐 상승기운이 고르게 퍼지면서 사흘간의 약세를 딛고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면서 오전 9시 29분 현재 전날보다 0.81포인트, 1.03% 오른 79.64를 가리키고 있다. 사흘만에 2,000선을 회복한 나스닥지수의 상징적 효과가 투자심리를 안정적으로 다독이고 있다. SBS, LG홈쇼핑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개사 모두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한통프리텔,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지수 관련 대형통신주는 모두 1%내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카드는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이으며 1.11% 오른 3만6,500원이다. 인터넷 대표주인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는 각각 2.68%, 5.27%, 2.65% 올라 전날의 하락세를 조금씩 만회하고 있다. 최근 실적호전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좋은사람들은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나흘째 매수우위를 보이며 이 시간 현재 1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나 외국인은 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증권이 16억원의 매도우위이나 투신이 1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내린 종목에 비해 약 4배 많은 405개를 나타내고 있다. 가격제한폭을 꽉 채운 종목은 5개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