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과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20일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화물 물동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위해 미국지역 화물 공동판매 합작사를 설립키로 하고 다음달 중 법인설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등은 신설 합작사에 동등 지분으로 참여하며 본사는 미국 애틀랜타에 두고 LA, 뉴욕, 시카고 등 미국내 17개 도시에 판매망을 갖출 예정이다. 합작사는 미국출발 국제선 항공화물의 예약, 판매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미국시장 미국발 아시아행 수요 96만2,000톤중 14%에 해당하는 13만6,000톤의 화물을 수송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