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코스닥 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디지아이 등 4개사의 공모가가 확정됐다. 오는 26,27일 청약을 받는 디지아이의 공모가는 6천원(액면가 5백원)으로,모보아이피씨와 하이켐텍은 1천8백원(5백원)과 2천5백원(5백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27,28일 청약을 실시하는 솔빛텔레콤은 3천7백원(5백원)으로 책정됐다. 20일 동양증권 등 공모주 청약주간사들에 따르면 디지아이는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본질가치(4천99원)보다 46.4% 할증된 6천원에 결정됐다. 당초 디지아이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격은 주당 4천∼5천5백원이었다. 한국투신증권이 공모 주간사를 맡은 모보아이피씨의 공모가는 본질가치(1천2백99원)보다 38.6% 높은 수준이다. 하이켐텍(주간사 현대투신증권)과 솔빛텔레콤은 본질가치보다 45.3%와 41.3%의 할증률이 적용됐다. 환불일은 하이켐텍과 디지아이가 모두 7월4일이며 모보아이피씨가 다음날인 7월5일이다. 하루 늦게 청약을 받는 솔빛텔레콤의 환불일은 7월9일로 잡혔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