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 내린 비는 100㎜내외의 강우량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25일께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대구기상대와 경북도에 따르면 비가 그친 가운데 대구는 111.7㎜, 경북 평균은 91.7㎜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경주 179.1㎜, 경산 170.4㎜, 청도 164.6㎜ 등으로 중.남부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으며 영양 50.8㎜, 울진 42.1㎜ 등 북.동부지역은 50-80㎜에 그쳤다. 경북도는 이번 비로 익사 2명, 주택침수.담장붕괴.배수로유실 각 1건, 농경지침수 35.3ha, 닭 폐사 9천마리 등 재산 피해액은 320여만원으로 최종 집계했다. 대구기상대는 "이번 비는 그쳤으며 오는 25-26일께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