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13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물가 상승 우려 완화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 변동성을 키우며 약보합 마감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8포인트(0.05%) 내린 2573.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반등한 영향에 0.9%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단을 2600선(2600.07)까지 높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으며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930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4450억원 매수우위였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가 407억원, 비차익거래가 4467억원이었다. 개인은 640억원 매도우위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POSCO홀딩스가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네이버, KB금융 등은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증권가 목표가 상향에 6.32% 강세를 나타냈다.LS는 자회사간 특허소송을 다투고 있는 호반그룹이 지분 매입을 했다는 소식 이후 18.96% 뛰어올랐다. 현대로템은 유럽 방위비 증액 기대감에 신고가를 다시 썼다. 경영권 분쟁에 재차 불이 붙어 전날 주가가 급등했던 고려아연은 이날 10% 넘게 내리면서 되돌림 했다.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92% 떨어진 722.8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6억원과 1188억원 순매도였다. 개인만 2097억원 담았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천당제약, 휴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HLB는 5% 넘게 떨어졌다. 반면 알테오젠과 코오롱티슈진은 각각 3%대와 6%대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인천본부점은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인천시 미추홀구 연남로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인천터미널 3관 상영관에서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설명회는 유동원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의 '2025년 해외 증시 투자 전략' 강연과 영화 관람으로 진행된다.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원활한 강연 진행을 위해 사전 신청한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미래에셋증권이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금융 마이데이터 브랜드 평판에서 8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단순히 타금융사의 자산과 소비내역을 모아 보여주는 기존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나아가, 실질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인 '플래너 서비스'를 마이데이터와 결합해 제공하며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플래너 서비스는 배당, 이자, 공모주 투자, 절세 등을 계획적·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다.특히 2023년 출시된 '배당 플래너'는 금융 마이데이터를 잘 활용한 대표적인 혁신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배당 플래너는 국내외 주식으로 받는 배당소득과 향후 예상 배당소득을 월 별로 정리해 보여주고,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달 현재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주식 자산은 20조원을 돌파했다.지난해 말 출시한 이자소득 플래너도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받은 모든 이자소득과 앞으로 받을 이자소득을 한눈에 확인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플래너 서비스의 인기몰이로 연간 이용자 수는 100만명을 웃돈다. 지난 3월까지 미래에셋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수는 약 105만명이다.김세훈 미래에셋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장은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 마이데이터 시장에 선도적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해외주식 및 타금융사의 채권이자소득, 은행 예적금 이자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 마이데이터 활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