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부터 내린 단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해갈된 가운데, 인천지역에는 19일 오전 7시 현재 평균 24.8mm의 비가 내렸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는 강화군이 가장 많은 34mm의 강우량을 보였고, 옹진군 백령도는 고작 1.9mm의 비가 내리는데 그쳤다. 이번 단비는 제한급수를 해왔던 일부 섬지역의 식수난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농업용수 부족으로 모내기를 마무리 하지 못했던 자월.덕적.연평도 등 3개 섬지역에서도 논 4천100평의 모내기를 마쳤다. 인천기상대 관계자는 "19일에는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20일에는 오후한 때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