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사이어스' .. 시스템통합 'IBM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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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에 설립된 시스템통합(SI) 업체다.
종업원수가 25명에 불과한 중소기업이지만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99년부터 IBM과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맺어 왔다.
코스닥 시장의 코아정보시스템 위즈정보기술 유니씨앤티 등이 IBM과 협력관계를 갖고 있다.
IBM으로부터 컴퓨터 하드웨어를 매입한 후 정보시스템 관련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공공기관 및 금융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국세청 경찰청 등 공공기관이 주요 고객으로 이들에 대한 매출비중이 50%가 넘는다.
대한투자신탁증권 등 금융업체와 고려대에 대한 매출도 각각 18.7%와 15.6%를 차지했다.
신규사업으로 초고속정보통신망이 깔린 아파트에 설치되는 가구별 분배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전화용 케이블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주는 장비로 이미 시제품이 완성된 상태다.
주간사인 대한투자신탁증권은 이같은 사업성을 감안, 사이어스의 올해 매출액이 2백24억원으로 41%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기순이익도 작년보다 30% 늘어나는 14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드웨어를 특정 기업으로부터 편중돼 매입하는 점이 유가증권신고서의 투자자유의사항으로 지적돼있다.
한국IBM과 유니씨앤티로부터 사들이는 하드웨어의 비중이 각각 39.2%와 31.3%에 달한다.
이들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원가율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최대주주인 이종섭 사장과 특수관계인이 사이어스 지분의 57.1%를 보유하고 있다.
기관투자가 또는 창투사가 보유한 지분은 전혀 없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