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온라인 게임사업 강화를 위해 마이클잭슨이 투자한 사이오넥스와 온라인게임 및 관련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
보해양조=계열회사인 보해산업에 37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제공.
모나미=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5억원 규모의 사모사채 발행을 결의.
서울도시가스=최대 주주가 김영대외 14인에서 김영민 외 14인으로 변경.
핀테크 기업 스위치원(Switchwon)이 24시간 무료 환전 서비스와 함께 자동 환전 기능을 새롭게 선뵀다.스위치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사용자 맞춤형 자동 환전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서비스 출시 이래 준비해 온 핵심 기능이다. 기존 환전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번 자동 환전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환율과 금액을 미리 설정해 두면 해당 조건이 충족될 때 자동으로 환전이 이뤄지는 서비스다. 이는 실시간으로 환율을 모니터링해야 하는 기존 환전 방식의 불편함을 덜고, 최적의 환율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서정아 대표는 "자동 환전 기능은 사용자들이 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원하는 조건에서 자동으로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는 혁신 서비스"라며 "한 번의 설정으로 지속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의 환테크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스위치원은 앞서 9월에는 서비스 운영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했다. 지난 7월 국내 외환시장 운영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된 데 발을 맞춘 조치다. 서 대표는 "24시간 운영과 자동 환전 기능의 결합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기회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회사 측은 내년 중 연간 거래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서 대표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자동 환전 서비스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자신감"이라고 밝혔다.스위치원은 '에셜론 아시아 스타트업 톱 100'에 선정된 유일한 외환 전문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실시간 환율 데이터 분석과 자체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업계는 2022년 하반기 자금시장이 경색된 가운데 업계의 채권형 신탁·일임 업무처리 관련 잘못된 운용 관행으로 인해 발생한 시장 혼란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분골쇄신(粉骨碎身)의 각오로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12일 밝혔다.당시 일부 증권사에서 계약기간보다 만기가 더 긴 자산을 편입한 채권형 신탁·일임 계약에서 편입자산의 시장 매도가 어려워지자 고객들에 대한 환매 대응을 위해 회사 고유자금 사용 등 문제가 지적됐다.해당 증권사들은 논란 이후 사태 수습, 재발 방지를 위해 채권형 신탁·일임 계약 관련 고객 위험고지 강화, 정상 매매가격(괴리율) 기준 설정과 이상거래 모니터링 강화 등 영업·운용·리스크관리·컴플라이언스 전반에 걸쳐 자체 개선방안을 꾸려 추진해왔다.환매 중단과 지연 등 문제가 됐던 계약에 대해서는 고객과의 협의를 통해 만기를 연장하거나, 적법한 내부 절차 등을 통해 환매를 진행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아울러 협회는 채권형 계약의 운용 시에 업계 전체가 준수해야 할 자체적인 규제 장치로서 '채권형 투자일임 및 특정금전신탁 리스크관리 지침'을 제정해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지침에는 채권형 투자일임과 특정금전신탁 운용 등과 관련해, 90일 초과 만기 미스매칭 시 투자자 동의 의무화, 편입자산 시가평가 의무화, 시장 급변 시 투자자 통지·자산 재조정 등 이행, 듀레이션·거래가격 등 관련 상시 감시체계 구축 의무화 등이 규정돼 있다.업계는 금융당국과의 논의를 거쳐 과도한 영업 관행 개선과 시장 충격 시 계약 유동성 관리 방안 마련 등과 관련
“유상증자 공시 다음 거래일에 개장하자마자 이수페타시스 손절했습니다. 유상증자 부인 공시를 낸 지 4일 만에 증자하는 게 말이 됩니까.”(A자산운용사 대표)유상증자 등 일부 상장사의 ‘밸류다운’ 행위가 국내 증시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주환원은 고사하고 오히려 주주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가 반복되며 한국 증시에 대한 신뢰도를 전반적으로 갉아먹고 있다는 것이다.지난달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 이수페타시스가 유상증자를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공시에서 “확정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불과 나흘 만에 인수합병(M&A)을 하기 위해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한다고 발표했다. 이수페타시스가 M&A 대상이라고 밝힌 제이오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4억원을 낸 2차전지 소재 업체다. 본업과 관계없는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주주에게 추가 자금을 요구한 셈이다. 증자 방식과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저녁이라는 공시 시점 모두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왔다. 주가는 공시 다음 거래일인 11일 22.68% 급락했다.고려아연은 주가가 150만원을 넘어가던 시점에서 67만원에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주가는 공시 다음날 곧바로 하한가로 직행했다.결국 금융당국의 제동으로 유상증자는 철회 수순을 밟고 있다.박한신/이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