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닷컴이 올해 창사이후 최대의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웅진닷컴 관계자는 13일 "씽크빅회원이 급증하고 있는 영향 등으로 실적호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 상반기 매출액은 2천1백5억원,당기순이익은 95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웅진닷컴은 작년 상반기에는 매출액 1천6백83억원에 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와 비교하면 당기순이익은 2배 가까이 증가하는 셈이다. 웅진닷컴은 올 연간 매출액은 4천8백억원,당기순이익은 2백8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매출액 3천5백61억원,당기순이익 1백2억원)에 비해 각각 34.8%와 1백79.4%증가한 수준으로 창사이후 가장 좋은 실적이다. 회사측은 씽크빅회원수가 72만명을 넘어서는등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방문판매사업부문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이처럼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용이 발생하는 즉시 장부에 반영하는 재무정책을 실시함으로써 매출액이 증가하는 것에 비례해 순이익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