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항공사 파업에 대비, 해양수산부, 철도청 등의 협조를 얻어 대체 교통편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철도는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중앙. 영동선 등 모든 노선의 30% 여유좌석을 우선 활용하되 부족하면 새마을호를 중심으로 52량(3천120석)의 임시열차와 32량(1천920석)의 객차를 증결해 운행키로 했다. 또 고속버스는 예비차량 312대(1만108석)를 수요 집중 노선에 투입하고 제주 등 대체 교통편 확보가 어려운 곳은 선박편을 활용, 부산-제주(721석), 목포-제주(774석), 인천-제주(366석) 노선을 통해 여객을 수송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