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이틀후면 50%이하로 떨어지는 위기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 11일 농림부에 따르면 10일 현재 전국 평균 저수율은 51%로 나타났다. 하루에 평균 2%씩 저수율이 낮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13일부터 전국의 평균 저수율이 50%이하로 떨어지는 최악의 가뭄현상이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10일 현재 지역별 저수율은 강원도와 충남지역이 35%로 최악의 물부족을 겪고 있다. 이어 충북 45%,경기 47%,전북 49%로 집계돼 이들 5개 지역은 이미 위기경보음이 발한 상태다. 경북(56%)경남(57%)전남(64%)지역은 다소 나은 편이나 이달말까지 비소속이 없어 저수율 50%하락은 시간문제다. 이같은 저수율하락은 3월이후 전국 평균 강수량이 평년평균인 2백9mm보다 훨씬 적은 94mm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