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소폭 상승 출발 뒤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삼성전자, 한국통신공사, SK텔레콤 등 지수관련대형주 강세로 600선을 회복했으나 미국의 철강제품 긴급수입제한 조치로 포항제철이 급락하면서 오름폭은 제한적이다. 지난 이틀간 뉴욕증시는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 채 기술주들의 엇갈린 실적전망으로 울고 웃는 모습을 보였다. 7일 주가지수선물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지난 화요일보다 0.05포인트, 0.07% 상승한 74.35에 거래됐다. 장중 74.85까지 오르며 75돌파 시도에 나섰지만 종합지수가 600선에서 미끄러지고 외국인이 매수강도를 줄이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0.20∼0.24를 오가며 사흘째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매수가 80억원 유입됐다. 프로그램 매도는 3억원 출회. 매매주체별로는 증권, 투신,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신규매도를 중심으로 큰 폭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