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럴 때는 매실로 만든 매실차나 시원한 냉면,더덕짱아찌 등이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 현대,갤러리아 등 백화점들은 다양한 "여름 인기식품전" 행사를 마련해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주요 행사내용과 가격대에 대해 알아본다 현대=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는 10일까지 "여름 인기상품 소개전"을 열고 메밀맛면,함흥냉면 등 여름별미 음식을 소개한다. 구매고객에게는 즉석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고 매일 1명을 뽑아 선풍기를 선물로 준다. 가격은 메밀맛면(4백25g) 3천3백원 함흥냉면(3백66g) 3천원 너비아니(8백g) 6천1백원 등이다. 압구정,무역센터,천호,신촌점 등 서울 4개점에서는 "건강 매실상품 모음전"을 개최해 매실절임,매실찜,매실차 등 매실 가공식품들을 선보인다. 농축액골드(1백35g)가 4만9천5백원,매실단(1백10g)이 4만2천3백원,매실차(7백10ml)가 1만1천7백원에 판매된다. 기간은 오는 14일까지. 신세계=강남점에서는 "궁중반찬 및 산채반찬 모음전"을 13일까지 실시,행어볶음,더덕짱아찌 등의 식품을 기획가에 선보인다. 가격은 행어볶음(1백g) 5천원 더덕짱아찌(2백50g) 2만원 등이다. 같은 기간동안 본점과 강남점에서는 "신선식품 특별모음전"이 열린다. 산청 흑돼지 삼겹살과 목살(1백g)이 1천6백50원에,한우 국거리(1백g)가 1천6백50원에 판매된다. 갤러리아=갤러리아 패션관에서는 "제스프리 골드키위 로드쇼""매실축제""신선 과리요일 실연 이벤트"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제스프리 골드키위 로드쇼는 9일과 10일 이틀동안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뉴질랜드 과일 수입업체인 제스프리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비타민C와 E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키위의 시식행사와 게임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같은 기간동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지하 1층 식품관 과일 행사장에서는 프라자 호텔의 요리사를 초청해 과일을 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의 제작과정을 보여주고 시식을 하는 신선과일 요리 실연 이벤트도 열린다. LG=LG백화점 구리점에서는 "팔도김치 실연회""산지 오징어 직송전" 등의 행사를 마련해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팔도김치 실연회에서는 경기도 포기김치,전라도 해물김치 등 지역별 전통김치들과 깻잎김치,고들빼기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판매된다. 즉석에서 고객이 주문하는 김치를 담궈주며 개성식 모듬 보쌈김치를 1kg 이상 구입할 경우에는 수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기간은 15일까지. 동해안에서 직접 잡아올린 오징어와 광어를 판매하는 산지 오징어 직송전은 6월말까지 계속된다. 생오징어 5마리를 9천9백원에,광어 1마리(6백g)를 1만3천원에 선보인다. 행복한세상=목동에 위치한 행복한세상에서는 13일까지 "행복한세상 명품 식품전"을 실시한다. 영광 수산 굴비세트,사과먹은 소 등 10여가지 우수 식품들이 판매된다. 참외,제주갈치,신선닭 등 여름 인기상품을 기획가에 판매하는 "인기상품 가격특보"행사도 열린다. 가격은 참외(4개) 8백90원 제주갈치(4마리) 9천원 신선닭(1마리) 1천5백원 등이다. 기간은 13일까지.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