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잘못 거둬들인 지방세가 2천5백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6일 국회 행자위 소속 한나라당 권태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세 과오납액은 99년 1천6백73억원보다 8백62억원이 늘어났다. 자치단체별로는 서울이 1천1백9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3백75억원) 경남(1백34억원)등의 순이었다. 지방세 체납액은 지난 98년 1조1천9백19억원에서 99년 9천7백33억원,2000년 9천5백37억원으로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