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호화 자가용 팔아 40억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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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인 영국의 엘튼 존은 5일 자신이 가지고 있던 초호화 승용차 20대를 경매에 부쳐 모두 200만파운드(약4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엘튼 존(54)은 자신이 항상 외국에 있기 때문에 이 자동차들을 몰아볼 기회가 없어서 팔기로 했다고 말했다.
런던시내의 크리스티경매장에서 열린 이날 경매에 나온 자동차들은 유명인사가 소장한 자동차 콜렉션으로서는 최대규모로 스포츠카인 페라리 3대,아스톤 마틴 4대,롤스로이스의 최고급 승용차인 벤틀리 9대 등이 포함됐다.
이날 경매에 부쳐진 자동차중 가장 비싼 차는 93년형 재규어 XJ220으로 최고속도 시속 213마일에 주행거리는 852마일(1천370㎞)에 불과,23만4천750파운드에 팔렸다.
11만파운드(2억2천만원)짜리 73년형 롤스로이스 팬텀4의 경우는 차에 장착된 스피커 36개짜리 스테레오시스템의 가격만도 2만8천파운드에 달하는 호화판.또 엘튼 존이 엔진소리가 야수같다며 "야수"라는 별명을 부치고 특별히 아낀 스포츠카로 가격이 2만 3만파운드에 이르는 78년형 아스톤 마틴 V8도 경매에 나왔다.
이 차들은 엘튼 존이 원할 때 언제라도 몰고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항상 난방이 된 차고에 보관돼왔다고 경매장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엘튼 존의 자동차 수집은 그가 가수생활을 시작한 30년전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