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도 국내 여자골프대회와 미국·일본투어가 열린다. 올 시즌 국내 여자프로골프 여섯번째 대회인 스포츠서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억원)이 7∼9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GC(파72)에서 개최된다. 시즌 3승,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강수연(25)의 상승세를 누가 꺾을지 관심거리다. 이 골프장은 페어웨이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양잔디로 조성돼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훈련을 받은 적이 있는 강수연에게 더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상금랭킹 2,3위인 박소영(25.하이트), 서아람(27.칩트론) 등이 우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미국 LPGA투어는 7∼10일 뉴욕주 로커스트힐CC에서 웨그먼스 로체스터인터내셔널(총상금 1백만달러)이 열린다. 장정 펄신 박희정 하난경 여민선 등이 출전한다. 박세리는 다음주 프랑스에서 열리는 에비앙마스터스에 나가기 위해 이 대회에 불참한다. 김미현도 이 대회에 나가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7∼10일 산토리 레이디스오픈이 개최된다. 구옥희 고우순 원재숙 등 8명의 한국선수 가운데 누가 시즌 첫승 테이프를 끊을지 주목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