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오는 13일 6.15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개혁 방향을 밝힌다. 민주당 총재인 김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표를 중심으로 최고위원회의가 책임을 갖고 당을 운영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소장파의 인사쇄신 요구에 대해 "인사는 대통령 고유권한"이라고 전제,"당의 의견을 심사숙고해 앞으로 적절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