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사장은 항만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항만 운영의 선진화를 위한 내륙 컨테이너기지(ICD) 조성과 전국 항만 부두운영회사(TOC) 제도 정착에 중추적 임무를 수행해 왔다.

김 사장은 지난 68년 대한통운에 입사한뒤 81~93년 이 회사 울산 포항 부산 콘테이너 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항만의 하역기기를 현대화하고 항만시스템의 전산화를 이룩했다.

이를 통해 단순 노무인력 위주의 낙후된 항만물류산업을 최첨단 기계화 산업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90년대에 들어서는 국가 물류체계 혁신의 하나로 추진된 양산ICD 조성과 활성화에 주력했다.

항만 지사장으로 재직할 때는 항운노조의 복리후생 수준을 높이고 항만 이용자간의 상호신뢰를 쌓아 노사 화합을 이룩했다.

95년 동방 대표이사로 부임한뒤 첨단 하역 신기술 개발과 ISO 품질 및 환경시스템 구축을 표준화하고 환경친화적 하역.운송체계를 주도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