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근태(45) 한국리더십센터소장이 ''나를 위한 룰을 만들어라''(중앙M&B,9천원)를 펴냈다.

대우자동차에서 최연소 이사를 지낸 그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회사를 나온 후 스티븐 코비의 파트너 회사인 한국리더십센터로 옮겨 개인·조직관리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평소 ''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이라는 지론을 강조해온 그는 이 책에서 ''월화수목금금금''(휴일 없이 일주일 내내 일한다는 뜻)의 쳇바퀴같은 삶을 버리고 스스로 인생의 주도권을 잡으라고 권한다.

그리고 세상에는 인생을 자기 뜻대로 이끌어가는 ''주도적 인간''과 하루에도 수십번씩 일희일비하는 ''대응적 인간''이 있다며 주도적 인간으로 재탄생하는 30가지 선택의 룰을 알려준다.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도 6개월간 백수생활을 했던 그는 화려하고도 굴곡이 많았던 경험을 통해 ''나''의 마인드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거듭 강조한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유보하지 않는다''''사소한 일을 감동의 사건으로 업그레이드시킨다''''철저한 기록 습관으로 기억력의 허점과 한계를 극복한다''''99개의 딴죽을 걸 시간에 단 1개라도 대안을 찾는다''''내가 대접받고 싶은 딱 그만큼 다른 사람을 대접한다'' ''인간관계는 최고의 재산.감정은행 계좌를 수시로 체크한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