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럼' 경주대회] 급제동...180도 회전...지그재그...'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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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럼 코스에선 나도 카레이서"
제5회 KT배 슬라럼경주대회가 6월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스키에서의 "회전경기"를 의미하는 슬라럼(slalom)은 가장 기본적인 자동차경기.
인도의 짐카나지방에서 영국군인들이 처음 시작했다고 해서 짐카나경기라고도 부른다.
슬라럼경주 코스는 일반도로에서 맞닥뜨릴수 있는 악조건들을 계산에 넣어 만든다.
보통 폭 2.4m, 전체길이 6백m 정도의 코스에 고무파일런(원뿔형태의 경보기)으로 지그재그, S자, 90도 꺾기, 1백80도 회전, 연속 8자돌기 등의 장애구간을 설정해 이어 놓는다.
경주는 이 코스들을 누가 얼마만큼의 운전기술을 발휘해 빨리 주파하느냐로 가린다.
파일런을 넘어뜨리거나 코스를 이탈할 때마다 1초씩 가산되며 3개를 넘어뜨리면 실격.
지정시간 안에 주파하지 못해도 떨어진다.
구간이 짧아 선수간 기록차이는 1~2초에 불과하다.
보통 10분의 1초 차이로 승부가 갈린다.
지난해 경주에서의 우승기록은 39.10초.
준우승기록은 우승기록에 0.22초 못미쳤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지만 한대씩 출발하기 때문에 추돌사고의 위험없이 즐길수 있다는게 슬라럼경주의 가장 큰 특징.
실제 도로에서 직면할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처할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잘못된 운전습관도 바로잡을수 있는 기회도 된다.
때문에 카레이서를 꿈꾸는 아마추어 운전자들이나 속도감을 즐기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은 물론 이제 막 운전에 눈뜬 여성들로부터도 새로운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90년 처음 도입되었으며 동호인층이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다.
본 경주에 앞서 전문 카레이서가 안전운전과 경기요령에 대한 이론.실기교육을 실시한다.
브레이크 및 핸들조작, 클러치 사용방법과 주행기술 등을 가르쳐 준다.
카레이서가 시범주행을 보여준다.
참가자들도 한번씩 카레이서와 동승해 코스주파요령을 익힌다.
국내.국제 운전면허를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그러나 국내외 슬라럼대회에서 3위이상 입상한 적이 없고 카레이서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경주는 본인소유 차량으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대학(원)생 2만원, 일반인 3만원.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대학신문사가 31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접수한다.
(02)2278-1106, //biz.unn.net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제5회 KT배 슬라럼경주대회가 6월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스키에서의 "회전경기"를 의미하는 슬라럼(slalom)은 가장 기본적인 자동차경기.
인도의 짐카나지방에서 영국군인들이 처음 시작했다고 해서 짐카나경기라고도 부른다.
슬라럼경주 코스는 일반도로에서 맞닥뜨릴수 있는 악조건들을 계산에 넣어 만든다.
보통 폭 2.4m, 전체길이 6백m 정도의 코스에 고무파일런(원뿔형태의 경보기)으로 지그재그, S자, 90도 꺾기, 1백80도 회전, 연속 8자돌기 등의 장애구간을 설정해 이어 놓는다.
경주는 이 코스들을 누가 얼마만큼의 운전기술을 발휘해 빨리 주파하느냐로 가린다.
파일런을 넘어뜨리거나 코스를 이탈할 때마다 1초씩 가산되며 3개를 넘어뜨리면 실격.
지정시간 안에 주파하지 못해도 떨어진다.
구간이 짧아 선수간 기록차이는 1~2초에 불과하다.
보통 10분의 1초 차이로 승부가 갈린다.
지난해 경주에서의 우승기록은 39.10초.
준우승기록은 우승기록에 0.22초 못미쳤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지만 한대씩 출발하기 때문에 추돌사고의 위험없이 즐길수 있다는게 슬라럼경주의 가장 큰 특징.
실제 도로에서 직면할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처할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잘못된 운전습관도 바로잡을수 있는 기회도 된다.
때문에 카레이서를 꿈꾸는 아마추어 운전자들이나 속도감을 즐기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은 물론 이제 막 운전에 눈뜬 여성들로부터도 새로운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90년 처음 도입되었으며 동호인층이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다.
본 경주에 앞서 전문 카레이서가 안전운전과 경기요령에 대한 이론.실기교육을 실시한다.
브레이크 및 핸들조작, 클러치 사용방법과 주행기술 등을 가르쳐 준다.
카레이서가 시범주행을 보여준다.
참가자들도 한번씩 카레이서와 동승해 코스주파요령을 익힌다.
국내.국제 운전면허를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그러나 국내외 슬라럼대회에서 3위이상 입상한 적이 없고 카레이서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경주는 본인소유 차량으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대학(원)생 2만원, 일반인 3만원.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대학신문사가 31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접수한다.
(02)2278-1106, //biz.unn.net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