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네 집(MBC 오후 7시55분)=영욱의 아버지는 영욱에게 태주와 결혼하라고 한다.

영욱은 결혼하기에는 너무나도 이기적인 사람이라며 당분간은 일 때문에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한편 영욱의 어머니는 태주네 가게 쪽을 일부러 피해 시장에 다녀오다 태주 어머니와 마주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0시50분)=''최면 속의 인터뷰-목격자의 기억 속으로'' 지난 2월 대구에서 일어난 뺑소니 사건.현장에는 목격자가 있었고 경찰은 목격자를 대상으로 최면수사를 시도했다.

목격자는 용의차량의 번호를 정확하게 진술했으며 그 결과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최면과 기억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접근해본다.

□태조 왕건(KBS1 오후 9시45분)= 종간은 모두가 왕건을 중심으로 반 궁예 사상으로 뭉쳐 있다는 것을 알고 더 이상 희망이 없음을 감지한다.

복지겸을 비롯한 기장들은 군사훈련을 핑계로 혁명에 대한 준비를 마친다.

이들은 왕건을 찾아가 혁명에 앞장 설 것을 청한다. 이에 왕건은 부인 유씨가 전해주는 갑옷을 받아들고 혁명에 나선다.

□역사스페셜(KBS1 오후 8시)=''500년 전 조선은 시계왕국이었다''.하늘을 보고 시간의 흐름을 깨달았던 시절,세계 기술사에 한 획을 그을 만큼 정밀한 시계가 조선에 있었다.

바로 ''혼천의''.조선 초 만들어진 시계들을 소개하고 당시에 어떻게 정밀 시계가 만들어졌는지 알아본다.

□정운영의 책으로 읽는 세상(EBS 밤 12시20분)=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들''을 살펴본다.

이 작품은 초등학교 교실이라는 공동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한국사회의 왜곡된 의식구조와 권력 행태를 신랄하게 풍자했다.

이 작품을 통해 1980년대 민주화의 열기 속에 휩싸였던 우리나라의 시대정서를 살펴본다.

□미디어 비평(MBC 오후 9시45분)=광주민중항쟁 21주년을 맞아 지난 역사 속의 얼룩진 언론의 모습을 살펴본다.

당시 광주의 진실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87년 이후.그렇다면 민중항쟁이 있었던 80년에서 87년 사이에 언론은 무엇을 보도했던가.

진실을 왜곡·축소 보도함으로써 5공화국 창출에 공헌했던 당시 언론의 부끄러운 모습을 되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