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의 폭등을 발판으로 코스닥시장이 달아오르며 출발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2.13포인트, 2.66% 오른 82.2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82.99를 기록, 83선 언저리까지 차오르기도 했으며 뉴욕 증시의 훈풍을 이어받아 투자심리는 안정적으로 다져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통프리텔이 2.79%의 상승률로 4만4,2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이 각각 3.46%, 3.65% 올라 지수관련 통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닷컴 3인방인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는 5∼6% 상승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이 15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은 4억원, 개인은 1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업종에 걸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기타업종과 벤처업종이 3%이상 상승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17개로 내린 종목은 41개를 압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