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도 국제공항시대가 열린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17일 문을 여는 대구공항 국제선 신청사는 대지 면적 5만여평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국내·국제선 도착홀,은행,우체국,동식물검역소,세관,수하물보관소 등이 있다.

2층에는 국내·국제선 출발홀,면세점,환전소,약국,식당,출입국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놀이터와 안내시스템,인터넷라운지 등도 갖추고 있다.

계류장은 중형기 5대가 동시에 머물 수 있고 주차장 수용규모는 8백대에 이른다.

신청사의 개관에 따라 대구공항의 수용 능력은 현재 연간 3백63만명에서 5백86만명으로 늘어난다.

대구국제공항에는 현재 주 1회 부산 경유 대구∼오사카,주 2회 대구∼상하이 노선이 운항중이다.

6월11일부터는 주 2회 대구∼청도 노선이 취항한다.

대구시는 대구∼오사카 주 1회 증편과 대구∼홍콩,대구∼싱가포르 노선의 취항을 추진중이다.

국제선의 개청에 따른 공항구내 면세점도 다음달 11일 대구∼청도 노선의 취항과 함께 문을 연다.

대구공항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요금을 17∼50% 인하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