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보유중인 동신제약지분을 SK케미칼에 넘길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한미약품의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은 15일 동신제약지분 66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한미약품이 1대 주주 SK케미칼에 이 지분을 넘길 경우 약 37억원의 차익이 예상돼 주당순익이 20%이상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또 처방의약품분야에서 40%이상의 매출성장이 예상되는데다 영업적자를 보이던 식품부문을 매각해 올해 큰 폭의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최근 품질인정기준을 획득한 유럽지역에의 수출이 가능한데다 올해중 암진단키트의 시판이 예상되고 있다는 점,흑염소추출 바이오의약품 연구성과 가시화 등도 주요한 재료로 꼽았다.

현대증권은 한미약품의 올해 예상주가수익비율(PER)은 4.7배로 업종평균대비 50%나 저평가돼 평균 PER를 적용할 경우 1만1천~1만2천원선을 적정주가로 평가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