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는 10일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 최종 후보지로 전라북도 정읍시 입암면 신면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입암면 일대에는 오는 2003년까지 총 2백47억원의 예산을 들여 방사선을 이용한 의약품 의료기술 공업기술 개발 등을 담당하는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4만1천평의 시험농장을 비롯 시험실과 응용연구실 등 총 1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원자력연구센터는 지난 95년부터 시험농장 이전과 방사선이용기술 부문의 균형발전을 위해 연구센터 설립을 검토해왔으며 후보지를 두고 전라북도 4개 지역이 경합을 벌였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