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CIO(정보담당 최고 경영자) 20여명이 해외 선진 IT기업의 벤치마킹에 나섰다.

10일 LG-EDS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윤철수 부사장을 비롯 정회동 LG투자신탁운용 상무,박치경 LG캐피탈 상무, 김성은 LG건설 상무 등 10여명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미국으로 벤치마킹 연수를 떠날 계획이다.

LG그룹 CIO들은 연수기간중 가트너그룹 썬마이크로시스템즈 i2테크놀로지 오라클 시스코 등 5개 기업을 방문, 선진 IT기술의 현황과 트랜드를 살펴보게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중순에는 오해진 LG-EDS시스템 사장을 비롯 김종팔 LG화학 부사장, 박종철 LG칼텍스정유 부사장, LG니꼬동제련 박진규 부사장, 김문호 LG-EDS시스템 상무 등이 연수를 다녀왔다.

김종팔 부사장은 "기업의 정보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선진 기술을 회사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측 관계자는 해외 벤치마킹 연수를 앞으로 매년 실시할 예정이며 연수 참가자도 부장급 직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