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뉴욕증시가 이틀째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는 등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하락출발했다.

옵션만기를 하루 앞둔 프로그램 매물이 가세, 지수관련 대형주를 끌어내리고 있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585.30으로 전날보다 5.61포인트, 0.95%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66포인트, 0.80% 내린 81.61을 가리켰다.

지수선물 6월물은 개인의 1,100계약 이상 순매도 공세로 73.40으로 0.65포인트, 0.88% 하락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가 150억원 넘게 출회되면서 상위종목을 아래 쪽으로 몰았다. 시가총액 상위 20 종목 가운데 기아차, 하이닉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통신주와 인터넷주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한통프리텔이 내린 반면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이 전날에 이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새롬기술과 한글과컴퓨터는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다음은 떨어졌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