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입 물가상승률이 1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수출입 물가동향''에 따르면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년동월대비 12.5%, 수입물가는 15.1% 각각 올랐다.

지난 98년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월비 수출.수입 물가상승률도 각각 2.2%, 2.5% 올라 두달 연속 상승했다.

반면 환율요인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4.9%, 수입물가상승률은 1.1% 하락해 국내 기업들의 무역 채산성은 더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