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9일자) 해외유전개발 더욱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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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들이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의 한 유전을 시추한 결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는 소식은 매우 고무적이다.
국내에선 단 한방울의 석유도 나지 않아 해마다 막대한 양의 원유를 수입해 쓰는 우리 처지로서는, 해외유전개발이야말로 안정적인 원유공급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적지 않은 개발이득도 챙길 수 있는 일거양득의 사업이기 때문이다.
비록 최근에는 국제원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2년여동안 국제유가가 엄청나게 올라 경제적으로 큰 고통을 겪었던 터라 더욱 반가운 일임에 틀림없다.
물론 이번 베트남 유전개발사업은 아직 시작일 뿐이며 보다 정확한 매장량 추정과 원유품질 조사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시간과 자금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성 있는 유전개발에 성공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며 지금까지 우리가 이 분야에서 거둔 성과는 선진국과 비교하면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우리정부와 기업들은 경제성장에 필수불가결한 각종 자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해외진출을 통한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로 외환위기 이후 우리 기업들의 해외자원개발 투자가 눈에 띄게 감소해 매우 안타깝다.
해외유전개발의 경우 지난 97년에는 투자금액이 5억8천만달러를 넘었으나 98년부터 크게 줄기 시작해 99년에는 절반도 안되는 2억6천만달러에 그쳤다.
현재 진행중인 석유개발사업 건수는 모두 53건이며 이를 통해 국내에 반입된 원유물량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연간 1천7백만배럴로 지난해 도입한 8억9천만배럴의 1.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같은 사정은 유연탄이나 일반광물 등 다른 자원개발 사업의 경우에도 거의 비슷하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외환위기 이후 해외자원개발 투자뿐만 아니라 해외직접투자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로 반전됐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올 1분기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54%나 감소한 4억6천만달러에 그쳤고 건당 투자금액도 중소규모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경제는 부존자원이 없고 내수시장이 작아 적어도 당분간은 수출주도로 경제성장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사정이 그렇다면 중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도 해외자원 개발을 포함한 해외직접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관계당국은 적절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다.
국내에선 단 한방울의 석유도 나지 않아 해마다 막대한 양의 원유를 수입해 쓰는 우리 처지로서는, 해외유전개발이야말로 안정적인 원유공급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적지 않은 개발이득도 챙길 수 있는 일거양득의 사업이기 때문이다.
비록 최근에는 국제원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2년여동안 국제유가가 엄청나게 올라 경제적으로 큰 고통을 겪었던 터라 더욱 반가운 일임에 틀림없다.
물론 이번 베트남 유전개발사업은 아직 시작일 뿐이며 보다 정확한 매장량 추정과 원유품질 조사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시간과 자금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성 있는 유전개발에 성공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며 지금까지 우리가 이 분야에서 거둔 성과는 선진국과 비교하면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우리정부와 기업들은 경제성장에 필수불가결한 각종 자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해외진출을 통한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로 외환위기 이후 우리 기업들의 해외자원개발 투자가 눈에 띄게 감소해 매우 안타깝다.
해외유전개발의 경우 지난 97년에는 투자금액이 5억8천만달러를 넘었으나 98년부터 크게 줄기 시작해 99년에는 절반도 안되는 2억6천만달러에 그쳤다.
현재 진행중인 석유개발사업 건수는 모두 53건이며 이를 통해 국내에 반입된 원유물량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연간 1천7백만배럴로 지난해 도입한 8억9천만배럴의 1.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같은 사정은 유연탄이나 일반광물 등 다른 자원개발 사업의 경우에도 거의 비슷하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외환위기 이후 해외자원개발 투자뿐만 아니라 해외직접투자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로 반전됐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올 1분기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54%나 감소한 4억6천만달러에 그쳤고 건당 투자금액도 중소규모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경제는 부존자원이 없고 내수시장이 작아 적어도 당분간은 수출주도로 경제성장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사정이 그렇다면 중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도 해외자원 개발을 포함한 해외직접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관계당국은 적절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