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 근무하는 34세의 김시환 과장.

그는 암보험 교통상해보험 등 5건의 각종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매달 내는 보험료만 23만원에 달하고 있다.

그는 회사 동료의 부탁으로 동양생명 재무컨설턴트인 K씨와 만났다.

김 과장은 종신보험에 가입할 생각을 하고 상담에 응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처음 들어본 상품설명이 꽤 복잡하게 느껴졌지만 각종 특약을 추가하면서 설계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종신보험에 대한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가 접한 종신보험의 골자는 다음과 같았다.

주계약은 사망시 받는 보험금을 설정하는 것.

김 과장은 주계약을 1억원으로 설정했다.

가입과 동시에 1억원의 유산을 준비하게 되는 셈이다.

가족수입특약은 사망시점부터 60세까지 매월 생활비가 1백만원씩 지급되는 계약.

만약 그가 40세에 과로사로 갑자기 사망하면 남은 가족은 일시금 1억원과 함께 월 생활비로 1백만씩 20년동안 받게 된다.

산술적으로 총 3억4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는 셈이다.

재해사망특약은 교통사고 익사 등 불의의 사고로 사망할 때 3억원을 추가로 받는 조건이다.

이에따라 40세에 변을 당하면 총 7억4천만원을 유가족이 받게 된다.

소득보상특약은 65세 이전에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월 1백80만원씩 10년간 지급하는 계약이다.

한쪽 팔을 쓰지 못하게 되면 일시금 2억1천만원과 생활비 1백80만원을 10년간 받는다.

물론 그 이후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암 질병 수술보장 종신입원 특약은 평생동안 병원비 걱정을 덜 수 있는 안전장치 역할을 하게 된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3천5백만원의 연봉을 받는 김 과장은 종신보험을 선택하기로 최종결정했다.

특약을 포함한 총 보험료는 26만2천1백40원.

기존 계약을 해약하면 추가 부담이 크지 않은데다 보장 혜택은 훨씬 크다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다.

물론 종신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그는 건강검진도 받았다.

종신보험은 대체로 이런 과정을 통해 가입해야 한다.

국내 보험사나 외국계 보험사는 대부분 이런 방식의 생활설계를 통해 종신보험을 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