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80선 밑으로 내려섰다.

3일 코스닥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소화과정을 거치면서 하락종목이 늘어나고 있다.

오후 1시 36분 현재 내린 종목이 하한가 3개 포함 407개로 점차 수를 늘리고 있는 반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8개 포함 152개를 가리키고 있다.

이에 따라 지수는 80선을 놓고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보다 1.54% 내린 79.75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3억2,578만주, 거래대금은 2조2,568억원을 기록중이다.

이동통신요금 조기 인하 가능성으로 지수 관련 대형 통신주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통프리텔이 2.97%, LG텔레콤이 4.20% 하락했다. 지수하락에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상황.

닷컴 3인방의 약세골도 깊어지면서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는 4∼5%대까지 하락폭을 넓혔다. 반면 옥션은 10.17%의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1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지수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외국인은 장중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면서 현재 3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매수기조를 유지했던 투신사가 차익실현 매물을 강하게 내놓으며 139억원, 종금사가 3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140억원에 이르는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