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극장(MBC 오후 10시50분)=냉기가 돌 정도로 깔끔하고 단정한 아내 윤진.

기성은 이 때문에 아내와 사사건건 부딪히게 된다.

결국 서로의 길을 찾아 갈라선다.

기성은 아들 상호의 양육권을 갖기는 했지만 30대 홀아비로 9살 난 사내아이를 키우자니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한때는 카사노바 소리까지 듣던 그가 힘겨운 홀아비 생활에 익숙해질 무렵 새 활력을 주는 여인 미란이 나타난다.

□딸들에게 희망을(SBS 낮 12시15분)=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작된 저소득 모자가정 돕기 특별 프로그램.

한국 여성재단 박영숙 총재,그리스도 신학대 박영희 교수 등이 출연해 한국여성기금과 기부금확산운동을 소개한다.

모자가정의 실태와 자녀양육의 어려움 등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살펴본다.

비관적인 사례 중심의 구성에서 탈피해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자가정의 모습을 살펴본다.

□쌍둥이네(KBS2 오후 9시20분)=정식으로 사무실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사가 된 동환.

지명과 동환은 다음날부터 은근히 서로를 견제하며 넘버투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한편 현아의 방귀 소리를 들은 정민은 충격과 함께 고민에 휩싸인다.

마음을 추스리려 할 때마다 또 한번 방귀를 뀌어 분위기를 망쳐놓는 현아.

정민은 고민 끝에 현아를 앞에 앉혀놓고 어떻게 내 앞에서 그럴 수가 있느냐고 따진다.

□20세기 인류대모험(EBS 오후 8시55분)=인류는 예로부터 새처럼 자유롭게 날고 싶어했다.

그 결과 발명된 것이 바로 낙하산.

지금으로부터 약 2백여년 전 몽고메리 형제에 의해 열기구가 발명되면서 낙하산은 더욱 개선됐다.

그 후 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낙하산은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한다.

낙하산의 역사를 알아보고 다양해진 쓰임새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