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여름철에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냉방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전에서 직접 원격 제어하는 에어컨 3천대를 보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제품은 만도공조,센추리,캐리어 등 3개사가 생산하는 스탠드(Stand)형 6개 모델이다.

소비전력은 각각 2∼6㎾,냉방면적은 17∼40평으로 사무실,소규모 상가,주택 등에 적합하다.

한전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제조업체에 소비용량 1㎾당 20만원,대당 42만∼1백4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생산 회사별로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설치는 6월 초순부터 시작된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