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자주 내 불량 가입자로 분류된 사람의 자동차보험료가 10% 가량 오른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 동부 LG화재등 11개 손해보험사들은 금융감독원에 ''자동차보험 불량물건 공동인수에 대한 상호협정''에 관한 약관변경 승인을 받아 이날부터 새로운 보험료를 적용키로 했다.

자동차보험 불량가입자는 사고율이 높거나 초보운전 등으로 사고발생 가능성이 큰 운전자를 말한다.

보험업계는 5월현재 1천2백만대의 자동차중 1.7%선인 20만8천여대가 불량 가입자로 분류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