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홀딩스 임원들이 유상증자 납입을 앞두고 보유주식을 대량 장내에서 처분했다.

29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박병무 대표를 비롯 임원 4명은 보유주식 33만2천주(지분율 4.2%)를 지난달 25일 1만3천3백∼1만3천3백99원을 받고 시장에서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별로는 강우석 이사와 차승재 이사가 1만3천3백원에 26만주와 3만주를 각각 매각했다.

박병무 대표는 2만7천주를 1만3천3백31원에,이주헌 상무는 1만5천주를 1만3천3백39원에 각각 내다 팔았다.

로커스홀딩스측은 유상증자(다음달 14,15일 구주주 납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관투자가와 법인 등을 대상으로 시장에서 주식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임원별로는 주식매각에 따른 득실이 갈렸다.

박 대표와 이 상무는 각각 1억2천9백만원과 6천8백만원의 매각차익을 거뒀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