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몰(www,samsungmall.co.kr)이 비수익성 사업을 대폭 축소시켰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삼성몰은 지난 27,28일 양일간 본사 사무실을 서울 태평로에서 경기도 분당의 서울리스빌딩으로 옮기고 백화점인 삼성플라자와 사업부를 통합시켰다.

그동안 백화점은 삼성물산의 유통사업부에서,인터넷 쇼핑몰인 삼성몰은 인터넷쇼핑몰사업부에서 별도로 운영해 왔다.

삼성몰은 또 비수익성 사업에서는 손을 뗀다는 방침에 따라 연초 이후 여행 경매 도서 등의 판매를 중단하고 관련 인원 20여명을 감원했다.

삼성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경영 환경의 변화에 따라 수익이 없는 사업은 하지 않는다는 게 그룹의 방침"이라면서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비전이 있는 사업부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본사 이전과 관련,"인터넷 쇼핑몰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삼성플라자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