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째 하락했다.

금리와 물가불안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결과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99포인트(0.88%) 내린 556.63에 마감됐다.

오전엔 금리불안으로,오후 들어선 환율상승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 영향으로 주가가 힘을 잃은 모습이었다.

거래량은 2억3천1백만주,거래대금은 1조2천4백억원으로 전날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거래량은 연중 두 번째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02포인트(1.33%) 하락한 75.32에 마감됐다.

주도주와 주도 매수세력이 없는 가운데 지루한 횡보양상을 보였다.

원화 환율은 다시 급등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의 원화 환율은 엔화 환율 오름세에 영향을 받아 오후 한때 달러당 1천3백28원10전까지 오르는 폭등세를 보였다.

장 마감에 앞서 은행권의 달러 되팔기로 반락했지만 전날보다 14원30전 오른 달러당 1천3백27원60전을 기록했다.

남궁덕.오형규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