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방학을 실시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

여름 겨울 봄(학년말) 등으로 고정돼 있던 방학이 올해부터 학교와 지역사회 사정에 맞춰 학교운영위원회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돼 초·중·고등학교들이 방학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상당수 학교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5월초까지 1주일간을 ''가정방학''으로 정하고 시행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미동초등학교는 30일과 5월2∼4일 등 나흘을 쉬도록 해 석가탄신일이자 근로자의 날인 5월1일과 어린이날인 5일까지 합쳐 1주일을 가정방학으로 정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