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인기 가수들이 함께 출연한 ''한중 슈퍼 콘서트''가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중국 베이징(北京) 중화세기단(中華世紀壇) 광장에서 열렸다.

중국의 밀레니엄 조형물인 중화세기단을 무대로 펼쳐진 이날 공연에는 5천여 관객들이 입장해 한중 인기 가수들의 노래와 전통무예 시범, 타악 연주, 패션쇼 등 다채롭게 마련된 공연물을 즐겼다.

한국의 연출가 진필홍씨가 총감독을 맡은 이날 공연은 자전거를 탄 8세 소년이베이징 올림픽 상징 깃발을 들고 광장의 복판을 달려 중화세기단 무대로 오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한국의 베이비복스, 유승준, 안재욱, 코리아나 등과 중국의 두홍강(屠洪綱), 링디엔(零点)밴드, 순웨(孫悅), 장이에(張也), 톈천(田震), 류친(劉俊) 등이 번갈아 무대에 오르며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