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인사관리 분야의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은 대략 20여개사로 추정된다.

경영 아웃소싱에서 일종의 틈새시장으로 꼽히는 이 분야는 최근 기업의 환경변화에 따라 새롭게 주목받는 업종이기도 하다.

이 업종에 뛰어든 아웃소싱업체는 크게 국내 컨설팅업체및 외국계 기업과 노무관리법인등으로 구분된다.

국내 업체들중 대표적인 회사는 한국생산성본부.

이 업체는 건설교통부등 정부부처의 인사 조직관련 컨설팅 용역을 수행한데 이어 삼성전자 현대전자등 30여개 기업의 인사관리 컨설팅에 참여했다.

통합인사관리 시스템,성과중심인사제도,직무성과급제도등 다양한 인사제도분야의 도구들을 활용,한국형 인사괸리시스템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나 한국표준협 회등도 각종 인사관련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외국계업체로는 타워스페린 왓슨와이어트 윌리엄 머서 등이 국내에 들어와 영업중이다.

최근 들어서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컨설팅등 종합컨설팅업체들도 인사관리 컨설팅을 해 주면서 일부 업무를 대행해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노무관리를 주 타겟으로 하고 있는 한국노사연구원 신화노무법인등 노무법인업체들도 최근 인사관리 아웃소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익택 한국생산성본부 컨설팅부장은 "기업의 성공관건은 인재육성에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개 업체들도 끊임없이 인사관리및 인재육성에 관심을 쏟고 있는 추세""라면서 "인사관리 분야의 아웃소싱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밝혔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